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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지영 (고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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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본문

이지영(李至榮, ? ~ 1196년)은 고려 중기의 무신이며, 무신정권 집권자였던 이의민의 아들입니다. 본관은 경주(慶州) 또는 정선(旌善)입니다.
생애 및 활동:


  • 1188년(명종 18) 낭장을 지냈습니다.
  • 삭주분도장군(朔州分道將軍)이 되어 흥화도(興化道)와 운중도(雲中道)의 양수척(楊水尺)들을 관리하고 공물을 징수했습니다.
  • 1196년 장군이 되었으나, 안서도호부(安西都護府)에서 백성들에게 과도한 세금을 징수하는 등 횡포를 부리다가 최충헌이 보낸 한휴(韓休)에게 살해당했습니다.
  • 아버지 이의민의 권세를 믿고 횡포를 부렸으며, 왕의 총애를 받는 후궁을 협박하기도 했습니다.
  • 동생 이지광(李至光)과 함께 횡포가 심하여 '쌍도자(雙刀子)'라고 불렸습니다.

사망:1196년, 원찰(願刹)인 벽란강(碧瀾江) 보달원(普達院)에 다리를 놓는 공사를 감독하기 위해 안서도호부에 갔다가 최충헌이 보낸 한휴에게 피살되었습니다.
기타:

  • 드라마 <무인시대>(KBS, 2003년~2004년)에서 배우 정의갑이 이지영 역을 연기했습니다.
  • 최충수(崔忠粹) 집의 비둘기를 빼앗은 사건이 이의민 정권 붕괴의 계기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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